[강남] 키이스케이프 로그인2 / 백투더씬+(BACK TO THE SCENE+) 백씬

#66. BACK TO THE SCENE+

저는 키이스케이프를 참 좋아하는데 말이죠. 하기도 전에 없어진 키 테마들이 많은 게 너무 슬퍼요ㅠㅠㅠ 그중에서도 강남 더어썸점의 두 테마는 진짜 예약 전쟁에 실패해서 못하는 와중에 갑자기 사라져서 엄청 똑땅했다구요.. 근데 얼마 전에 더어썸점 테마였던 '백투더씬'이 마치 점을 찍고 돌아온 그녀(?)처럼 로그인2 매장에 플러스를 붙인 채 부활한 게 아니겠어요!? 그럼 해봐야죠! 그래서 이번 후기는 '백투더씬+'입니다!

1. 테마 정보

---

"선생님, 응급 환자입니다! 서둘러주세요!"

---

매장 ㅣ 키이스케이프 LOG_IN 2
테마 ㅣ BACK TO THE SCENE+
금액 ㅣ 인당 28,000원
할인정보 ㅣ 없음
장르 ㅣ 정보 없음
난이도 ㅣ 3.5/5
플레이 타임 ㅣ 65분

2. 난이도

아주 쉬웠어요!
인테리어 구경하며, 여유롭게 (단서 찾느라) 돌아다니며 해도 시간이 많이 남아버렸따...
괜히 영업용이나 입문용으로 추천하는 게 아니더라구요.

아무래도 장치가 많은 키이스케이프의 테마다 보니 장치감이 좋다면 더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장치감이 없어도 쉬울 것 같은 테마인데, 의외로 제 방메가 어려워하더라구요.
이럴 때 방탈출 체감 난이도는 차이가 크다!는 걸 느낀달까요.
평소에는 달달한 방메버스 타던 제가 이번에는 쪼끔 활약한 것 같아요!
버스기사 일일 체험했따...

3. 인테리어

좀 아쉽다??
키이스케이프잖아요?? 요즘 나온 테마들 보면 막 눈이 번쩍!!하는..
그리고 그동안 못하면서 약간 환상의 영역으로 넘어가버린 '백투더씬'이잖아요??
거기에 플러스까지 달고 나왔잖아요??
그래서 기대치가 높았나 봐요ㅠㅠㅠ

전체적인 규모는 좀 아쉬워요. 메인 구간도 그렇게 넓지 않고,
우와! 하는 포인트도 별로 없는 느낌??
설마 이게 끝은 아니겠지... 했는데 끝나버렸따...
너무 기대하지 말고, 예~전에 나온 테마라는 걸 염두에 두고
기대컨 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처럼 기대치를 정수리 위에 놓고 가면 실망할 수도...

 

4. 활동성

거의 없어요!
그냥 잘 걸어 다니기만 하면 된다!
예쁜 복장, 샤랄라 치마 쌉 가능!!

활동성이 진짜 없어서 할 말이 없다는...

5. 스토리

키이스케이프에서 고전의 향기가 느껴졌다...??
표현이 좀 애매한데, 이런 과정을 거쳐서 지금의 키이스가 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련된 느낌보다는 좀 투박하고, 거친 느낌도 있는데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약간 키이스표 병맛의 시초를 본 듯한 그 느낌...
제작자님의 고전적인 센스를 엿본 것 같아서 즐거웠습니다!
그치만 스토리는 그냥 약간 웃긴 정도? 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6. 공포도

전혀 없습니다!!
쫄도 완전 가능!! 쫄팟 완전 가능!!
심지어 쫄도 혼방이 가능할 것 같은 무해한 공포도!!

그치만 혼자 하기에는 유해한 가격...

7. 총평

풀꽃길입니다!!
제가 키이스케이프를 참 좋아하긴 하는데요...
지금 하기에 이 테마가 28,000원!?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어요ㅠㅠㅠ
왜냐하면 아무리 봐도 숙련자 기준 반갈죽 할 만한 테마라서요...
30~40분에 28,000원을 쓰려니 손이 떨렸따...

영업용으로 많이 추천하는 테마지만, 사실 저는 영업용으로는 좀 아쉬운 것 같아요.
인테리어 규모가 작고 와우 포인트가 적달까요...
같은 금액이라면 저는 '섀도우'로 영업하겠습니다...

대신 입문용으로는 괜찮은 것 같아요!
어렵지 않게 노힌트 할 수 있고, 방린이끼리 가서 꺄르르 웃으며 하기 좋은 테마 같아요!
키이스 테마치고 예약도 수월하니 방수 쌓이기 전에 다녀오시기를...



한줄평. 처음 나왔을 때 예약만 성공했어도...ㅠㅠㅠ

---

키이스케이프 홈페이지

https://www.keyescap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