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 NOMON : THE ORDEAL

엄청 인기 있는 방탈출 카페인데 나만 유독 안 가봤다! 하는 매장 있으신가요? 저는 황금열쇠가 그런 매장이에요... 희한하게 황금열쇠 가기로 하면 뭐가 터지고 약속이 파토나고... 그래서 계속 못 가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입졸한 매장이 생겼습니다!! 황금열쇠 타임스퀘어점의 입학 테마는 바로바로 '노몬'!!
1. 테마 정보
저희 가게는 약속된 손님만 받습니다.
약속된 시간이 되면, 문을 두드려주시죠.
매장 ㅣ 황금열쇠 타임스퀘어
테마 ㅣ NOMON THE ORDEAL
금액 ㅣ 인당 27,000원
할인정보 ㅣ SNS 팔로우+현금/계좌이체 시 1,000원
장르 ㅣ 판타지
난이도 ㅣ 3/5
플레이 타임 ㅣ 80분
2. 난이도
어렵지는 않았는데... 약간 미묘하다...??
딱 보면 푸는 방법을 알겠다!! 이런 건 절대 아니었고, 고민을 좀 해야 풀리는 문제들이에요.
막상 푸는 방법을 알아내면 오오! 하는데, 푸는 방법을 알아내는 건 살짝 까다로운 것 같기도 해요.
문제를 딱 보면 가이드가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체감 난이도 차이가 클 것 같아요.
방린이라면 엄청 막막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이 테마를 입문용으로 많이 추천하더라구요ㅠㅠㅠ
저는 입문용 절대 놉놉!! 제가 방린이 때 입문용으로 추천받고 이 테마 하러 왔다??
좌절해서 더는 방탈 안 했을지도 몰라요...
절대 입문용 테마 아니고, 쉬운 테마 아닙니다!!
그러니 이 테마 어려웠다고 좌절 금지, 하러 가기 전에 방심 금지!!
근데 방탈출 좀 해봤다! 하면 확실히 쉽게 느껴질 테마이긴 해요.
시간 대비 문제가 많지 않아서 시간은 많이 남길 수 있거든요...
3. 인테리어
유명한 데는 이유가 있다!
강남에 규모 있는 테마, 혹은 다인원이 갈 수 있는 테마 추천글에
'노몬'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더라구요. 도대체 얼마나 인테리어가 좋길래!! 했는데,
확실히 좋았어요. 특히 판타지 처돌이에게는 감탄 그 자체의 인테리어...
사실 첫 방이 좀 실망스러워서 뭐야.... 싶었는데,
메인 구간의 임팩트가 상당하더라구요!
판타지 소설, 판타지 영화에서 볼 법한 느낌이었따...
근데 메인 구간 빼면 좀 아쉽다...??
적당한 기대컨이 필요하긴 해요. 나온 지 좀 되긴 했으니까요.
그리고 판타지를 좋아해서 흐린 눈 하긴 했지만,
노후화가 좀 많이 되었더라구요ㅠㅠㅠ
4. 활동성
약간 있어요!
치마.. 조금 애매할 지도??
그래도 판타지 테마인 걸 감안하면 활동성이 많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5. 스토리
뭔 소리여...
저는 떠먹여 주는 스토리가 아니면 잘 이해하지 못하거든요ㅠㅠㅠ
근데 '노몬' 스토리는 좀 친절하지 않은 느낌이어서 잘 모르겠어요...
되게 심오하고 무거운 느낌인데.. 인테리어랑 안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저는 메인 구간 인테리어를 생각하면
꿈과 희망이 넘치는 발랄한 판타지 테마였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뭔가 교훈을 주려다 이도저도 아니게 된 느낌...
왜 방탈출에서 자꾸 깨달음을 주려고 하는 걸까요...
그냥 재미만 얻어가고 싶어요...
6. 공포도
전혀 없어요!
조도가 좀 낮아지는 구간이 있긴 하지만,
극쫄팟도 쌉가능!!!
7. 총평
풀꽃길입니다!!
사실 저는 '노몬' 재미가 없었거든요...
문제도 좀 까다로워서 잘 안 풀리고.. 스토리도 잘 모르겠고..
뭔가 테마한테 소외당한 느낌...?? 나를 친절하게 데려가 주는 느낌은 아니었따...
그래서 풀길 느낌이 낭낭했지만, 메인 구간 인테리어만으로도 충분히 눈은 즐거웠어서,
풀꽃길 드립니다!
이 테마는 진짜 쫌 아쉬워요...
메인 구간에만 힘주지 말고 전체적으로 공을 들였다면,
테마 스토리를 그렇게 '있어 보이게' 설정하지 말고 좀 더 가볍고 밝게 설정했다면,
어쨌든 테마의 모든 요소가 조화롭게 어울렸다면, 훨씬 더 재미있는 테마가 되었을 것 같아요.
모든 요소가 좀 따로 노는 느낌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따...
한줄평. 기대컨에 실패했던 노몬... 그렇다면 기대가 없었던 다음 테마는!?
황금열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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