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콜러
공테에 진심인 예약 천재 방메 덕분에 하게 된 '링콜포' 3연방의 두 번째 테마는 '콜러'예요! 링콜포 중 제일 알 수 없는 게 콜러였는데요. 포스터는 왜 전화기지?? 제목은 또 왜 콜러?? 전화가 오면 어떻게 되는 건데?? 시놉시스는 왜 한 줄 뿐인데?? 왜 공포지수는 ?인 건데?? 나를 어디로 데려가려는 거지?? 온갖 궁금증이 상상력을 자극해 미친 공포도를 예상하고 갔던 콜러... 어땠을까요???
1. 테마 정보
나는 기억을 잃었다.
매장 ㅣ 제로월드 강남점
테마 ㅣ 콜러
금액 ㅣ 3인 기준 25,000원
할인정보 ㅣ 현금, 조조, 연방, 후기할인 등 다양함
장르 ㅣ 공포
난이도 ㅣ 5/5
플레이 타임 ㅣ 75분
2. 난이도
적당했어요!
난이도 5에 비해서는 엄청 할만한데?? 라고 생각했더니,
난이도 너프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렇다고 막 엄청 쉽다! 이런 건 아니고,
적당한 난이도인데 문제 수가 엄청 많다!는 느낌이었어요.
제로월드는 힌트폰으로 진행률을 볼 수 있잖아요?
진행률보다 꽤 빠르게 넘어가서 안심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안 남더라구요.
진행률을 조금 보수적으로 보셔야 할 것 같아요.
거기에 맞춰서 해나가면 백방 막판에 허덕일 것 같은 느낌??
너프 전에는 탈출도 쉽지 않았겠다.. 싶었지만,
지금은 탈출 자체의 난이도는 3.5~4 정도인 것 같아요!
3. 인테리어
적당했어요!
첫 공간이 뭔가.. ???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이.. 왜...?? 근데 '그' 소리가 나는 순간 진짜.. 어우야...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그게 그렇게 무서운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싶었어요.
그리고 그 이후부터는 쫄 죽어라!! 같은 느낌이라서,
인테리어고 뭐고 기억도 잘 안 나는데,
뭐 많이 없는데 왜 그렇게 무서운지 모르겠어요.
노후화가 상당한데, 그것조차도 무서워요..
'링'보다 살짝 일찍 나온 테마인데 이렇게 노후화가 많은 건
누가 무서워서 쥐어뜯은 게 아닐까.. 하는 합리적 의심..
자본의 힘!! 이런 인테리어는 아닌데,
그 공간을 무섭게 만드는 인테리어였어요.
4. 활동성
거의 없어요!
활동성 거의 없는 공테는 흔치 않은데,
'콜러'는 진짜 활동성은 별로 없었어요.
탱은 산책하는 기분으로 즐길 수 있었겠죠...
쫄은 등 뒤가 안전한 곳을 찾느라,
자체 활동성이 좀 있었어요.
샤랄라 치마 입고 가도 되는 정도의 활동성이지만,
어쩐지 나의 멘탈과 함께 너덜너덜해져서 나올 것 같은 느낌...
5. 스토리
좀 특이했달까요??
뜯어보면 평범한데 구성이 범상치 않아요.
매끄럽게 이어지는 스토리가 아닌데,
어찌어찌 이어지기는 하네??
그래서 이 테마는 결말이 진짜 중요해요!
힌트를 난사하더라도 무조건!! 엔딩 봐야 합니다!
설명으로 듣는 거? 절대 놉놉!!
무조건 눈으로 보고 오세요!!
아주 만족스러운 스토리는 아니었지만,
엔딩 연출만으로도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어요!
6. 공포도
적당히 무서웠어요!
'링'을 하고 난 뒤라서 그런지 너무 무서워서 죽을 것 같아..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어요.
일부 구간은 나름대로 웃을 수도 있었던 것 같은데..
하아, 그곳이 나올 줄은 몰랐단말이죠....
진짜 또 이렇게까지...
근데 그래도!! 그래도 '콜러'는 아주 악랄하게 쫄을 죽이는 테마는 아니었어요!!
아니, 사실 '링'이랑 연방 해서 진짜 다행이었어요. 링 최소인원이 3인이라서 살았따...
아니었다면 아마 거기에서 끝났을 거예요....
7. 총평
꽃길입니다!
테마만 놓고 보면 무난한 풀꽃길 정도 같은데,
엔딩 연출 가산점으로 꽃길이 되었어요!
그러니 꼭! 엔딩 자력으로 보고 나오기!!
아무래도 나온 지 좀 된 테마다 보니,
규모나 인테리어 같은 건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구요.
근데 공간을 되게 잘 살리고, 연출을 곁들이니,
아, 이래서 인기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좀 더 일찍 했다면 좋았겠지만,
그랬다면 탈출도 힘들었을 것 같아서,
지금 하길 잘한 것 같아요!!
적당히 기대컨 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줄평. 과연 옵저버를 가면.... 아, 아니다...
제로월드 홈페이지
'제로' 후기!
https://tescape.tistory.com/35
'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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