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비트포비아 던전 루나 / 검은 운명의 밤

#13. 검은 운명의 밤

검은 운명의 밤 포스터


저는 게임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방탈출도 일종의 게임 같은 느낌이 있어요. 클리어하는 쾌감이 있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데 이런 게임 말고! 진짜 게임이랑 콜라보 한 방탈출이 있죠?? 비트포비아 던전 루나의 '검은 운명의 밤'!! 자타공인 게임 마니아인 제가 이 테마를 놓칠 수 있나요?? 하러 다녀왔습니다!


1. 테마 정보


"안나, 이 목걸이가 널 검은 운명으로부터 지켜줄 거야."

언제부터였을까? 검은 운명이니 뭐니...
정체 모를 누군가의 알 수 없는 목소리로 잠에서 깨어난다.

"안나, 일어났니? 오늘은 누가 특별히 주문한 물건이 있어서 말야,
네가 그걸 좀 만들어와야겠어."

"알았어요, 샐리."

내 이름은 안나, 샐리의 잡화점 일을 도우며 지내고 있었다.
이 날 샐리의 그 부탁이 앞으로 나의 운명을 크게 바꿔놓기 전까지는...

 


매장 ㅣ 비트포비아 던전 루나
테마 ㅣ 검은 운명의 밤
금액 ㅣ 인당 28,000
할인정보 ㅣ 없음!
장르 ㅣ 판타지
난이도 ㅣ NORMAL
플레이 타임 ㅣ 65분


2. 난이도

적당해요!
문제는 쉬운 편인데 문제 수가 엄청 많았어요.
이 정도면 잘 풀어나가는 것 같다 싶었는데
의외로 약간 빠듯했던..??
초반을 빠르게 넘겨야
끝까지 촉박하지 않게 풀 수 있을 것 같아요!
후반부는 연출이 좀 있어서,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리더라구요.


3. 인테리어

미쳤어요...
그냥 게임 속에 들어간 것 같았어요.
65분 동안 저는 게임 속 안나 그 자체였어요.
게임을 소재로 한 방탈출이 처음은 아닌데,
이렇게까지 한 테마는 처음이었어요.

RPG 게임 하나를 한 시간 정도의 플레이 타임으로
압축해서 만들면 딱 이 테마가 될 것 같아요.
구석구석까지 정말 잘 만든 테마였어요.
인테리어 찢었따....


4. 활동성

거의 없어요!
치마 입어도 될 것 같아요!
근데 조금 거친? 부분도 있으니
벽면에 쓸리지 않게 조심할 필요는 있을 지도??

근데 자체적으로 활동성을 만들 수는 있을 것 같아요!
마음이 급해서 뛰어다닌다든지...


5. 스토리

평범한 내가 이세계에서는!?!?
딱 RPG게임의 정석 같은 스토리였어요!
과몰입러라 그런지 괜히 찡..했어요.
평범하게 잡화점에서 일하던 소녀가
어떤 엔딩에 다다르는지,
한 시간 정도의 분량으로 짜임새 있게
만든 것 같아요!
복잡하지 않고 딱 필요한 부분만 있어서
더 좋았어요.


6. 공포도

없어요!
없는데.. 쪼끔 어두운 곳이 있어서,
쫄은 쪼끔 쫄렸따...


7. 총평

입니다!!
이 테마를 인생테마라고 하는 후기는 못 본 것 같은데,
RPG게임을 너무 좋아하는 저는,
한 시간 동안 제가 RPG게임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이
감동 그 자체였어요ㅠㅠㅠ
더군다나 시간 거의 딱 맞춰서 노힌트로 나와서
더 좋았던 것 같기도 하구요!

방탈출을 많이 해도,
이만큼 몰입해서 하는 테마는
많이 없을 것 같아요.
역시 던전.. 너무 즐겁고 행복한 65분이었습니다!

같은 매장의 '3일'도 너무 하고 싶은데, 어렵기도 하고 찐찐 밀어내기 테마라고 해서
주변에 방탈 경험치 높은 친구도 거의 없어서 못 가고 있어요ㅠㅠㅠ
S랭크 받고 싶은데!!! 무리겠죠...??ㅠㅠㅠ


한줄평. 던전.. take my money...


홍던3도 그렇고, 새로운 던전의 시그니처 컬러는 오렌지인가요? 산뜻하고 좋았따...

 


비트포비아 던전 홈페이지

https://xdungeon.net/

이세계용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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