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상상의문 홍대점 / 디든트 Didn't

#64. Didn't

디든트 테마 포스터


현생에 치여서 방탈출은 꿈도 못 꾸다가.. 방메랑 금단 증상에 시달리며 '뭐라도 해야해!' 그랬따..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늦게밖에 없어서 늦은 시간에도 할 수 있는 곳, 이왕이면 플탐이 긴 테마, 그리고 취향에도 맞을 것!!을 고민하다 픽한 테마인 'Didn't' 후기입니다! 추리는 못 참지...


1. 테마 정보


그 날, 난 죽어야만 했어.
바라던 대로, 원하던 대로.
뭐, 난 행복해.


매장 ㅣ 상상의문 홍대점
테마 ㅣ Didn't
금액 ㅣ 인당 28,000원
할인정보 ㅣ 없음!(전에는 있었다는데...ㅠㅠㅠ)
장르 ㅣ 추리
난이도 ㅣ 5/5
플레이 타임 ㅣ 90분


2. 난이도

와, 이거 난이도 실화인가요?? 아니면 방탈출을 좀 쉬다 해서 그런가??
진짜 엄청 어려웠어요! 그냥 어렵다! 이게 아니라 약간 멍때리고 있었던 느낌??
그냥 방 안에 던져진 것 같았어요. 나 이제 뭐 해야 해...?? 뭐 풀어야 해...??
세상 막막했던...

문제가 막 어렵다! 이건 아닌데, 뭘 해야 하는지가 어려워요!
그래도 초반 넘기면 그 이후로는 그나마 조금 수월한 느낌??
그치만 할 게 너무너무 많은데다 병렬식 구조라 두 명으로는 진짜 쉽지 않았따...
한 명만 더 있었어도!! 한 명만 더!!!
오열하며 풀었어요....ㅠㅠㅠ

근데 문제는 정말 개성 넘치고 재미있어요!
3~4인으로 갔다면 훨씬 수월하고 좋았을 것 같아요..

흐름이 중요한 테마라서, 일단 시작했다!고 하면 되는 선에서 끝을 보는 게 좋은데,
되는 선이 어디인지 알기 어려운 게 문제인 것 같아요...
지금 볼 단서 아닌 거 잡고 있으면 그냥 망하는 거...
힌트를 아끼지 마세요!


3. 인테리어

약간 미묘...??
90분 테마잖아요? 그럼 좀 규모 있는 인테리어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크지 않더라구요?? 흠.. 이 안에서 90분?? 그랬는데...
근데 볼륨이 장난 아니에요.. 해야할 것도 많고 봐야할 것도 많고
조금만 더 컸으면 힘들어서 그 안에 드러누웠을 지도 몰라요...

인테리어는 그냥 쏘쏘한데, 그 배경이 멋진 인테리어이기 힘들어서
현실고증이 잘 된 테마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조금 더 커보이기 위한 부분에 꽤 낚여서 고생하긴 했지만요...


4. 활동성

약간 있어요!
대부분은 걷는 정도지만 테마의 특성상 많이 걸어야 할 수도 있고,
수색이 필요한 테마다보니 편한 복장이 좋을 것 같아요!
수직 이동도 없지 않아서 치마는 비추!
최소 한 사람은 바지를 입어야 해요!

저희는 너무 힘들어서 후반에는 거의 주저앉아서 단서를 보다시피 했거든요.
그럴 걸 대비해 어두운 계열의 옷도 추천하고 싶네요...


5. 스토리

의외이긴 한데...
저희는 추리에 성공했거든요! 자신만만했는데,
그럼에도 진짜 헉!하는 부분도 있고, 꽤 멋지게 구현했다고 생각해요!

그치만.. 뭔가 디테일이 좀 아쉽다??
준비된 많은 단서들에 비해 이런 식의 전개라면 필요할 법한 부분에
구멍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아, 요즘 크라임씬 리턴즈가 인기잖아요?? 그걸로 예를 들자면,
어떤 범죄가 발생하고, 모든 용의자들에게 동기와 의심할 만한 부분이 있다!
근데 이렇게 모든 용의자들에게 스토리를 부여하다보면,
가장 중요한 '진실'에 무게를 두기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Didn't'는 잘 만든 스토리인 만큼 자그마한 구멍도 많이 아쉽게 느껴지더라구요.


6. 공포도

90분 테마인데.. 빠르게 줄어가는 시간과
아직 풀지 못한 문제, 아직 따지 못한 자물쇠가 공포였어요...
실제 공포도는 없는 테마입니다!


7. 총평

~사이 입니다!!
스토리의 디테일만 조금 더 채워지면
꽃밭길이 될 것 같아요!

인테리어는 조금 아쉽지만 진짜 볼륨이 크고,
문제들이 엄청 신박하고 재미있어요!
여럿이 가도 병풍 없이 즐길 수 있는 테마이고,
고난이도에 비해 방린이가 가도 할게 없지 않아서 오히려 좋을 지도??

방탈출 + 크라임씬의 조합같은 느낌이었는데,
'Didn't' 하고 나니 크라임씬도 해보고 싶어졌어요!!



한줄평. 난이도는 높지만, 그만큼 다양한 재미가 있는 테마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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