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룸익스케이프 인디고 블루 / 드림포스트 : 다시, 꿈꾸는 마을로...

#60. 드림포스트 : 다시, 꿈꾸는 마을로...

장치 많~은 방탈출 카페! 하면 어디가 생각나세요?? 지금은 워낙 장치 비율이 높은 테마들이 많지만 저는 룸익스케이프가 유독 장치 많은 방탈출 카페로 떠올라요! 사실 룸익스케이프는 대부분의 테마 규모가 작다고 해서 막 관심을 가진 매장은 아니었는데 프리미엄 테마는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드림포스트'가 엄청 호평이라서 저의 룸익스케이프 입문 테마로 골라봤습니다!! 

1. 테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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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고 잠이 들면
사람들에게 [달의 꿈] 택배를 전달하는
당신은 꿈 우체부 '루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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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ㅣ 룸익스케이프 인디고 블루
테마 ㅣ 드림포스트 : 다시, 꿈꾸는 마을로...
금액 ㅣ 인당 34,000원
할인정보 ㅣ 없음
장르 ㅣ 정보 없음
난이도 ㅣ HARD
플레이 타임 ㅣ 100분

2. 난이도

쉬운 편이었어요! 아니, 약간 애매한가??
'드림포스트'의 문제들은 방탈출을 좀 해봤다!고 해도 생소하게 느껴질 법한 게 많았는데요.
또 잘 보면 기출 스타일을 많이 벗어나지는 않더라구요.
기출을 기출이 아닌 것처럼 느끼도록 잘 포장한 느낌??

그래서 처음 보면 우잉?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싶다가도
천천히 보면 하는 법을 눈치채기 어렵지 않았어요!
100분 테마인 것에 비해서 문제 수가 아주 많다!는 것도 아니라서,
조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공식 난이도가 HARD인 만큼
초심자가 가서 하기에는 쪼끔 어려울 것 같아요!
최소한 50방 이상의 숙련자와 함께 가는 걸 추천합니다!
다행히 진행률을 확인할 수 있으니 확인하며 힌트를 잘 활용하는 것도 좋아요!

3. 인테리어

와, 이것이 룸익스케이프의 자본주의!?
룸익스케이프는 규모가 아쉽다..는 후기를 많이 봤거든요.
근데 진짜 눈이 똥그래지는 엄청난 인테리어였어요!
시작부터 '우와우와' 했는데, 또 '우와우와' 하고, 다시 '우와우와' 하는..??

초중반 인테리어가 정말 취향에도 잘 맞았고,
그 분위기 자체가 너무 좋았어요!
문제 푸는 것보다 인테리어 보는 즐거움이 더 컸던 것 같아요!

그런데 후반부 분위기는 흠...
갑자기 결이 너무 달라진 느낌??
그건 그거대로 재미있고 괜찮은데, 흐름상 어우러지지 않는 것 같았어요.
초중반 인테리어의 분위기가 너무 취향이었던 탓에
상대적으로 아쉽게 느껴졌어요ㅠㅠㅠ
굳이 그렇게까지 달라지지 않아도 충분히 흐름을 느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4. 활동성

제법 많아요!
치마 절대 놉놉!! 무조건 바지 추천합니다!!
저희는 늘 그렇듯이 2인으로 갔는데요, 이 테마는 2인은 조금 힘들었어요.
물리적으로 안 되는 건 아니지만...
특히 초심자 + 숙련자 구성이라면 숙련자가 많이 힘들 것 같아서,
최소한 숙련자 + 초심자 2의 구성을 추천합니다!
가장 좋은 건 숙련자 2인 혹은 거기에 초심자 1인 정도 추가? 그 정도일 것 같은데,
저희도 제가 방수 대비 실력이 부족해서
방메가 오가느라 많이 고생했어요ㅠㅠㅠ

5. 스토리

적당했어요!
아이들이 보는 동화책을 어른용으로 살짝 각색한 느낌??
그래서 호불호가 좀 있을 것 같아요!
저는 판타지도 좋아하고, 동화같은 느낌도 좋아해서 오오 했는데,
방메는 유치하다고 하더라구요ㅠㅠㅠ

그리고 뭔가 스토리도 초중반과 후반이 약간 미묘하게 안 어우러지는 것 같기도 했는데,
마지막에 정리를 잘 해줘서 그래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
너무 깊이 가지 말고 그냥 가볍게 즐기는 정도였어도 좋을 것 같은데..
어떤 의미를 부여하려던 게 오히려 호불호가 있었을 지도..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6. 공포도

전혀 없어요!
극극쫄이라면 약간 조도 낮은 곳에서 멈칫!할 수도 있지만
공포와는 무관한 동화같은 테마입니다!
(근데 은근히 동화를 어른이 되어서 보면 무서운 거 아시나요??
이 테마가 무섭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요)

7. 총평

꽃밭길 입니다!!
초중반에는 무조건 인생테마다!! 했는데, 후반이 조금 아쉬워서 꽃밭길..
취향에 따라서 만족도가 조금 갈릴 것 같은 테마이긴 한데,
초중반은 대부분 취향에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규모도 상당하고, 그 규모를 엄청 잘 살린 것 같아요.
인테리어 보는 재미도 쏠쏠했고, 문제들도 어렵지 않으면서 재미있었어요.
전체적으로 합이 잘 맞는 테마였다?는 생각입니다.

룸익스케이프의 다른 테마들도 궁금해졌는데,
눈높이가 '드림포스트'에 맞춰져서야 괜찮을지 모르겠어요ㅠㅠㅠ
룸익스케이프의 또 다른 프리미엄 테마인 '오즈'를 먼저 가봐야 할까요??

한줄평. 신테마 나오기를 간절히 'WISH'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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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익스케이프 홈페이지

http://www.ex-cape.com/

'드림포스트' 예약(네이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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