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비트포비아 홍대던전3 / 그달동네

#37. 그달동네

 

비트포비아 홍대던전3에서 '이미지 세탁소'만 하고 세 개 테마를 남겨두고 있었는데요. 큰맘 먹고 남은 세 개 테마 연방 다녀왔어요! 그리고 텅장이 되었다는...ㅠㅠㅠ 요즘 방탈출은 왜 이렇게 비싼 걸까요.. 그치만 비트포비아 홍대던전3이니까 그만큼의 값어치를 할 거야!! 라고 믿고 갔던 3연방의 첫 번째 테마는 '그달동네'입니다! 하아.. 이번에도 첫 테마부터 무서워요.. 매번 스케줄을 방메가 짜주는데.. 자기가 제일 하고 싶은 걸 맨 앞에 넣나봐요.. 근데 또 무서운 테마가 뒤에 있으면 앞 테마 하면서도 무서워서 그게 나은 것 같기도 하네요.. 어렵다 어려워!!

1. 테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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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붉게 물든 날

'그 남자가... 사람을 죽였어. 내가 똑똑히 봤다고.
그 남자도... 그날 나를 본 게 틀림없어... 너무 무서워...'
그날,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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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ㅣ 비트포비아 홍대던전3
테마 ㅣ 그달동네
금액 ㅣ 인당 28,000원
할인정보 ㅣ 조조할인 인당 5,000원!(언제 생겼지...??)
장르 ㅣ 스릴러
난이도 ㅣ EASY
플레이 타임 ㅣ 70분

2. 난이도

쉬웠어요!
난이도로 보면 홍던3에서 독보적으로 쉬운 테마였어요.
초반이랑 후반에 헷갈릴 만한 부분들이 있긴 했는데,
거기에서 시간이 끌려도 반갈죽이더라구요.

문제도 쉬운데 문제의 수도 많지 않았어요.
이제 좀 푸는가.. 싶으면 이게 끝??
70분 규모는 아닌 것 같아서 아쉬웠따...

문제 푸는 재미는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문제 푸는 시간보다 뭐 해야 할까.. 고민하는 시간이 더 길었던..

아, 테마 시작할 때 직원분께서 주의사항을 알려주시는데,
그거 진짜 잘 지켜야 해요!
저희는 순서가 대차게 꼬일 뻔했거든요...

3. 인테리어

오, 여기가 바로 비트포비아의 자본이 만들어 낸 달동네??
실내라는 느낌이 별로 없는 달동네 그 자체였어요!
처음 마주한 공간이 너무 사실적인데, 그 분위기가 너무 오싹했달까요..

왜.. 왜 굳이 이렇게까지...??
쫄은 인테리어만으로도 무서웠따...

근데 좀 애매한 게 전체 공간은 넓은 것 같으면서도,
문제를 풀기 위해 머물러야 하는 공간 중에는 좁은 곳이 많았어요.
넓은 곳에서는 할 게 별로 없고, 좁은 곳에서 할 게 많은 느낌??

그리고 조도가 낮은데 바닥이 고르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눈막귀막하고 방메에 매달려 가다가 1 꽈당 적립했어요ㅠㅠㅠ

근데 이 테마가 처음 나왔을 때는 최소인원이 3인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이 공간에 3인이 가능해?? 라는 생각이 드는 곳도 있었으니,
2인으로 바뀐 게 적절했던 것 같아요.

4. 활동성

제법 있었어요!
달동네에 무슨 활동성이...?? 언덕 위 달동네인가..??
근데 있더라구요.
최소 1인은 편한 복장이어야 할 것 같아요!

근데 또 테마 장르가 장르다 보니
다 편한 복장인 게 결국은 편하지 않을까 싶어요.
일단 쫄은 편한 복장이 국룰!!

5. 스토리

모르겠어요...ㅠㅠㅠ
이 테마 스토리가.. 그래서 뭐가 어떻게 되었다는 건지,
도통 모르겠더라구요..

아니, 아예 모르겠다! 이건 아니고 결말도 알겠는데
그 전개에서 그 결말로 어떻게 가는 건지 모르겠따..

뭔가 엄청 있는 것 같으면서도,
제가 생각한 그 스토리라면 너무 뻔한...??

스토리는 불호였어요..
특히 마지막 부분은.. 인테리어도 불호.. 결말도 불호..ㅠㅠㅠ
그동안 재미있게 해 왔던 게 다 날아가버렸따...

6. 공포도

무서웠어요!!
와, 이 테마 살벌해요...
그냥 가만히 있어도 뭐가 튀어나올 것 같고..
그냥 지나가는 구간이 넓은 편인데,
양 옆과 뒤에 누가 있는 것 같고, 누가 따라오는 것 같고,
뭐가 튀어나올 것 같고...

창조공포의 끝판왕이었어요...
쫄을 죽이려고 만든 게 분명해요...
탱은 자기 동네를 걷는 것처럼 가는데,
매달려 가는 것도 힘들었어요...

근데 인원이 많다고 덜 무서울 것 같지는 않아요...
오히려 인원 많아서 좁은 구간에 못 들어가면 더 무서울 것 같으니까
2인이 좋을 것 같아요!

7. 총평

풀꽃길입니다!

인테리어는 무섭고 좋았는데,
그 외의 부분들은 가격이나 플레이 타임 대비
볼륨이 아쉬웠어요.

문제도 너무 쉽고 적고..
스토리도 약간 흠.. 좀.. 뭐.. 같은 느낌??

비트포비아 던전인데!! 그것도 홍던3인데!!
하는 기대치가 있어서 좀 아쉽게 느껴진 것 같아요.

이 테마는 탱 두 명이 가면 세상 재미없을 거라서
꼭 쫄 1인을 데려가는 걸 추천합니다!
쫄 2인이라면.. 할렐루야....
그래도 손 꼭 잡고 이겨내어 보아요!


한줄평.  달동네는 함부로 가는 게 아니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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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포비아 던전 홈페이지!

https://xdungeon.net/layout/res/home.php?go=main

(던전은 비트포비아가 아닌 던전 홈페이지에서 예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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